스페이스X 3분기 매출 34.5%가 앤트로픽서 나와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스페이스X 분기보고서의 최대 고객 '고객 B'가 앤트로픽이며 3분기 매출의 34.5%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xAI 인수로 확보한 멤피스 데이터센터의 엔비디아 GPU를 빌려 쓰며, IPO 증권신고서상 2029년까지 최대 지출액은 1205억 달러다. 스페이스X 3분기 매출은 146억 달러로 161% 늘었고, 이 중 AI 컴퓨팅 임대 사업부(SI) 매출이 76억 달러였다.
원문
- 스페이스X 최대 고객은 앤트로픽…3분기 매출 34.5% 차지 ZDNet Korea · 2026년 10월 30일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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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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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xAI를 인수하며 멤피스 데이터센터와 엔비디아 GPU를 확보했고, 이를 외부에 빌려주는 SI 사업부를 키워 왔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과의 첫 계약은 5월 월 12억 5000만 달러 규모였고 이후 여러 차례 늘었다.
앤트로픽은 IPO를 앞두고 있으며, 이 사이트가 앞서 다룬 블랙스톤의 신용등급 전망 기사처럼 대규모 컴퓨팅 지출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쟁점이 돼 왔다.
의미
스페이스X에 AI 컴퓨팅은 이제 로켓·위성보다 큰 매출원이 됐다. 3분기 매출 146억 달러 중 SI가 76억 달러로 절반을 넘었고 처음 영업흑자를 냈다.
반대로 매출 3분의 1이 한 고객에 몰려 있다는 점은 위험이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별 해지불가 기간이 2027년 1월과 3월에 끝나고 이후 90일 통보로 해지할 수 있다. 앤트로픽 입장에서는 특정 공급자 의존을 줄이려 Nscale 등 여러 곳으로 용량을 분산하는 전략과 맞물려, 해지 옵션이 협상력이 된다. CoreWeave 같은 네오클라우드에는 스페이스X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셈이다.
전망
낙관
전제: AI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계속 웃돈다. CFO가 밝힌 대로 신규 배치가 1년 안에 투자비를 회수한다면, 앤트로픽이 일부 물량을 줄여도 다른 고객으로 빠르게 채울 수 있고 단기 계약 선호 전략이 오히려 가격 상승을 누리게 해 준다.
이 전제는 GPU 임대 단가가 떨어지거나 신규 고객 확보가 지연돼 SI 사업부 이익률이 꺾이면 깨진다.
회의
전제: 앤트로픽은 장기적으로 자체 또는 다른 공급자 용량을 늘려 스페이스X 의존도를 낮춘다. 400억 달러 차입으로 GPU를 산 스페이스X는 해지불가 기간이 끝나는 2027년 초 이후 큰 매출 공백과 설비 가동률 저하를 맞을 수 있다.
이 전제는 앤트로픽이 해지불가 기간 이전에 계약을 연장하거나 확대하면 깨진다.
지켜볼 신호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