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 넘어 지속"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DS부문 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와 SK하이닉스(83조 3000억원)가 메모리 구조적 공급 부족이 2028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27년 HBM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고 밝혔고, SK하이닉스는 2029년까지 D램과 HBM 물량이 사실상 모두 팔렸다고 했다. 양사는 장기공급계약(LTA) 고객을 늘리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생산능력의 60~70%를 LTA로 할당할 계획이다.
원문
- 삼전·하닉, 3분기 실적 신기록… "메모리 부족 2028년까지" ZDNet Korea · 2026년 11월 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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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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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지난주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 가운데 반도체에서만 106조 5000억원을 냈고, 10월 D램 고정가는 5.77%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도 83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썼다.
두 회사는 실적 발표에서 내년 HBM 물량을 이미 완판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산업은 호황 뒤 공급 과잉과 가격 급락이 반복되는 사이클 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장기공급계약(LTA)을 앞세워 그 주기를 깨려는 모습이다.
의미
회사들은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팹 건설부터 생산까지 긴 리드타임과, HBM4E·HBM5의 다이 크기·메탈 레이어 증가에 따른 물리적 제약을 들었다. 내년 설비투자가 2028년 생산 증가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고객 쪽에서는 LTA 체결 경쟁이 하이퍼스케일러에서 모바일·자동차로 번지고 있어, 메모리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PC·차량 원가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생산능력의 60~70%를 LTA로 묶겠다는 계획은 수익 변동성을 줄이는 대신, 가격이 더 오를 때의 이익을 일부 포기하는 선택이기도 하다.
전망
낙관
전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금 속도로 2028년까지 이어진다. 그렇다면 장기계약으로 물량과 가격이 묶인 두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몇 년간 유지할 수 있고, 과거처럼 단기간에 가격이 무너지는 일도 줄어든다. LTA 비중 확대는 실적 예측 가능성을 높여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전제는 빅테크가 설비투자 축소를 공식화하면 깨진다.
회의
전제: 장기계약은 수요 급감 시 재협상을 막지 못한다. 최근 빅테크의 현금흐름 적자와 AI 투자 수익성 우려로 기술주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객이 계약 물량 조정이나 가격 재협상을 요구하면 '솔드아웃'은 숫자로만 남을 수 있다. 업계 전반이 클린룸을 선제 확보해 둔 만큼 수요가 꺾일 때 공급 전환도 빠를 수 있다.
이 전제는 LTA에 위약 조항이 강하게 들어가 고객이 물량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깨진다.
지켜볼 신호
예측